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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향한 돋보기]/제테크&돈되는정보

아나바다 일기 1 - 당근마켓 동네인증하고 첫 중고거래

by switch it up 2020. 3. 6.


 

| 아나바다 일기

 무질서한 질서

 물건을 쌓아놓는 습관이 있다. 우리 집 의자나 책상은 옷걸이가 되기도 한다. 옷장을 보면 옷을 산더미 쌓아놓고 파는 동묘시장이 생각난다. 난 동묘시장의 손님인가? 이 옷장의 주인인가? 물론 그 어지러운 작은 세상 속에도 나름의 질서가 있지만 어느 날 이 무질서한 질서가 스트레스로 다가왔다. 변화가 필요하다고 느낀 것이다.

 

 존재의 이유

 나의 값진 노동의 대가로 받은 돈으로 산 물건들이 이 집에서 쓸모없는 존재가 되어있다는 사실이 어느 날 마음이 아팠다. 하지만 물건은 쌓여가고 소비는 계속된다. 값지게 사용하지 않은 나, 값지게 사용되지 않은 그 물건. 어느날 저 물건이 나라면··· 하는 측은한 생각은 왜 든 것 일가? 존재의 이유를 생각해보게 되었다.

 

아나바다 시작

 무질서한 질서도 바로잡아 '제자리'를 만들어주고 이 집에 존재하는 물건을 하나씩 존재의 이유유를 생각해보기로 했다. 그리고 아나바다 일기를 쓰기로 했다. 아나바다는 아껴쓰고, 나눠쓰고, 바꿔쓰고, 다시쓰기 운동을 말한다. 사용하지 않는 물건은 나눠쓰고, 바꿔쓰고, 다시쓰고 사용하는 물건은 아껴쓰는 운동! 이 일기를 쓰는 이유는 우리 몸이 혈액순환이 잘 이루어져야 산소공급이 충분해 염증이 일어나지 않듯이 집안 살림, 물건들도 순환을 시키려는 목적이다. 물건이란 건 시기에 따라, 필요에 따라 언제든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목적

정리 정돈 습관 개선을 통한 물건 순환

 

예상 효과

1. 불필요한 소비 근절

2. 교환을 통한 물건의 활용도 상승

3. 쓰레기 감소

4. 쾌적한 거주 환경 제공

 

 

| 당근마켓 동네인증

 나눠쓰고, 바꿔쓰는 당근마켓

아나바다 운동을 실천할 수 있는 앱이 있다. 바로 당근마켓. 당근마켓은 중고거래 앱으로 내가 실제 거주하는 동네를 인증하면 내 동네 주변 사람들과 중고거래가 가능하다. 당근마켓은 구글 플레이 스토어 기준 쇼핑 카테고리 인기 순위 5위에 들어가는 모바일 중고 직거래 서비스이다.

실시간으로 물건들이 많이 올라오고 중고거래 활성화가 잘 된 앱인다.

 

 

 당근마켓 동네인증

1. 구글 플레이스토어, 애플 앱스토어에서 당근마켓을 설치한다.

2. 회원 가입한다.

 

 

 

3. 나의 당근->내 동네 설정

 

 

 

 

4. + 버튼 클릭

 

 

 

5. 현위치로 찾기 클릭

 

 

 

6. 근처 동네 설정

 

내 동네는 최대 2개 설정 가능, 중고 거래를 위해선 실제 그 동네에 위치서비스를 통해 인증해야만 거래가 가능함.

 

| 나의 첫 중고거래

 당근마켓으로 나의 첫 중고거래

당근마켓을 설치하고 재작년에 산 오버 사이즈 코트를 판매했다. 모델 언니가 입었을 때 너무 이뻐서 샀는데 사이즈를 정확히 안 재서 나에게 전체적으로 크고 무거웠다. 가족들도 나와 체격이 비슷해서 주지 못하고 당근 마켓에 올렸는데 사이즈 맞는 분이 찾아가셨다.

첫 거래의 성공 기쁨과 새 주인을 만난다는 뿌듯함! 당근마켓이 중고거래를 쉽고 편하게 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주어 고마웠다.

 

나의 중고 거래 기준

1. 새 상품

2. 하자가 심하지 않은 물건

 

 

나에게 있을 땐 빛을 보지 못했던 물건이 새 주인을 만나 빛을 볼 수 있다고 생각하니 보람된다. 매월 11일은 나눔의 날인데 나눔도 시작해볼 수 있는 내가 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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