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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마켓2

아나바다 일기2 - 당근마켓 직거래 후기 & 2월 정산 | 당근마켓 첫 직거래 아디다스 가젤 단화 거래 당근마켓을 시작하고 거의 택배 거래였는데 첫 직거래를 했다. 이번에 중고로 내놓은 물건은 신랑의 아디다스 가젤 신발. 과거 한때 가젤 단화가 유행했던 시절이 있었다. 당시 해외 직구로 산 신발인데. 주로 굽이 있는 신발에 익숙해져 있던 신랑은 굽 없는 딱딱한 단화가 적응이 안 되어 집에서만 신어보고 한 번도 밖에 신고나가지 못했고 결국 이 신발은 신혼집까지 따라오게 되었다. 당근마켓 직거래 과정 1. 중고거래 물품 등록 물품의 사진을 촬영하고 제목,가격,상세내용(사이즈, 상태 등)을 적어 등록한다. 2. 관심도 '♡' 하트 확인하기 물품 페이지에 하트 버튼을 누르면 관심 물품 목록에 저장하는 기능이 있다. 다른 사람의 내 물품에 대한 관심도를 확인할 수 있.. 2020. 3. 6.
아나바다 일기 1 - 당근마켓 동네인증하고 첫 중고거래 | 아나바다 일기 무질서한 질서 물건을 쌓아놓는 습관이 있다. 우리 집 의자나 책상은 옷걸이가 되기도 한다. 옷장을 보면 옷을 산더미 쌓아놓고 파는 동묘시장이 생각난다. 난 동묘시장의 손님인가? 이 옷장의 주인인가? 물론 그 어지러운 작은 세상 속에도 나름의 질서가 있지만 어느 날 이 무질서한 질서가 스트레스로 다가왔다. 변화가 필요하다고 느낀 것이다. 존재의 이유 나의 값진 노동의 대가로 받은 돈으로 산 물건들이 이 집에서 쓸모없는 존재가 되어있다는 사실이 어느 날 마음이 아팠다. 하지만 물건은 쌓여가고 소비는 계속된다. 값지게 사용하지 않은 나, 값지게 사용되지 않은 그 물건. 어느날 저 물건이 나라면··· 하는 측은한 생각은 왜 든 것 일가? 존재의 이유를 생각해보게 되었다. 아나바다 시작 무질서한.. 2020. 3.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