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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향한 돋보기]/결혼 돋보기

기념일 선물 추천 순백의 에어팟 1세대 영접 그 기능은? (Feat. 신랑)

by switch it up 2020. 1. 22.

아이폰5부터 쓰기 시작해서 현재 시리즈 8까지 한번 아이폰 감성에서 발들여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애플이 인덕션을 내놓았을때도 신상이 나오면 당연히 혹하기 마련이지만

휴대폰 바꾸는 것을 매우 번거롭게 생각하는 본인이라 아이폰 8도 만족하면서 쓰고 있습니다.

사실 아이폰5 그 장난감 같은 귀여움이 그립기도 합니다. (아날로그를 벗어날 수 없는 닝겐..)

 

본디 애플빠라면 아이패드, 에어팟 모두 진작 구비했을 테지만

물건 사는데 아주 오랜 시간을 고민하는 편이라 망설여졌습니다.

 

이 물건의 가치를 내가 충분히 활용하면서 쓸 수 있을까?

이 가격이 이물 건의 가치에 상응하는가?

뭐 이런 질문을 계속 던지는데 아이패드는 첫번째에서 탈락되었고

에어팟은 이어폰을 이 돈 주고 쓰는 게 맞는가? 계속 충전하면서 써야 하는데?

이 콩나물에게 그만한 가치가 있는가!!!!!

 

이렇게 끙끙 생각에 잠겨있는 모습을 지켜보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결혼 전에는 그래도 잘 보여주지 않았는데 결혼하니 늘 함께하고 많은 생각들을 공유하게 됩니다.

 

 

작고 하얗고 둥글고 소중한 것

 

 

 

어느 날 아침 갑자기 영접하게 되었습니다.

신랑이 덥석 이 물건을 선물해주었어요!!!!!! (OMG)

에어팟 2세대가 나온 시기였지만 1세대를 선물해준 신랑에게 오히려 고마웠어요.

1세대도 그런데 2세대는 더더욱 비싸게 느껴졌거든요.

 

 

에어팟이 생겨서 기분도 좋았지만 제 생각들을 신경 쓰고 이런 선물을 할 생각을 한 신랑에게 더 고마웠습니다.

신랑도 사치스러운 사람이 아니라 평소에 물건을 많이 구입하지 않는데 그래도 본인도 사고 싶은 물건 있을 텐데 말이에요.

 

 

 

콩나물 두개

 

 

 

뒷북이지만 에어팟 1세대 얼매나 좋은지 한번 찌끄려보겠습니다.

 

 

1. 무선 이어폰이다. (최고의 장점) BUT 불안정한 착용감

   에어팟 케이스를 열면 자동으로 블루투스 연결되는 게 정말 편리합니다.

   그리고 다른 분들은 모르겠는데 저는 처음에 착용하고 신나서 고개를 휙- 휙- 돌렸는데 떨어져서 당황했어요.

   고개를 과격하게 움직이면 떨어질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하지만

   일반적으로 평소에 사용할 때 (걷기, 설거지 등) 떨어진 적은 없습니다.

 

2. 왼쪽/오른쪽 기능 설정 가능

   음악 재생, 정지, 이전 트랙, 다음 트랙, 시리 호출, 끄기 등 사용자의 취향에 맞춰 설정 가능한 부분입니다.

 

3. 배터리 잔량 확인 가능

   아이폰에서 배터리 위젯을 추가하면 케이스, 왼쪽, 오른쪽 배터리 잔량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4. 누구한테 전화 왔는지 설정 가능

   에어팟 착용하고있는데 전화가 올 경우 저장된 이름을 먼저 읽어줘서 누구에게 전화 왔는지

   알고 받을 수 있는 점도 굉장히 편리했습니다.

 

 

 

다양한 키링으로 개성을 나타낼 수 도 있고 괜히 다들 저 컹나물 대가리를 끼고 다니는게 아니었습니다.

무선이라 정말 좋아요.

 

 

아무튼 애플이 가격이 사학한 것을 빼면 참 좋은데 말입니다.

그럼 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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