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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동부3

제주 소품샵이 있는 아기자기한 '송당리' 마을 제가 처음 제주도 '월정리'에 갔을 때 상당히 실망스러웠습니다. 신랑은 지금처럼 상업화되기전의 모습을 기억하고 저보다 더 실망했습니다. 카페 한두개 정도만 있던 한적하고 평화롭던 월정리가 대형 카페들이 들어서며 그 멋이 많이 사라졌죠. 자본의 유입을 막을 순 없습니다. 항상 그자리에 그대로 있어줄 것 같은 내 추억들이 시간이 지나면서 사라지거나 변하는 걸 바라보는 건 정말 안타까운 것 같아요. '송당리' 이 곳의 한가로움도 오래 간직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한라산 동쪽에 자리 잡은 중산간 마을 '송당리'에 대해 들어보셨나요? 큰길을 따라 아기자기하게 자리잡은 가게들을 구경하는 재미가 있는 이름도 귀여운 송당리를 소개합니다. 송당리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귀여운 가게들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꽃, 스테인드글라스,.. 2020. 1. 22.
제주 산림욕 삼나무 피톤치드 가득한 절물자연휴양림 제주 동부쪽 산림욕 하기 정말 좋은 명소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나이가 들수록 몸이 예전 같지 않구나를 느끼면서 슬슬 건강을 챙기려는 행위를 하려 합니다. 건강보조제를 먹기도 하지만 많이 걷고 운동하려는 습관도 들이죠. 우리가 찜질방에서 본능처럼 몸에 좋은 불가마를 골라 들어가는 것처럼 제주에도 좋은 피톤치드가 다량 뿜어져 나오는 산림욕 하기 정말 좋은 길이 있습니다. 피톤치드는 식물이 자신의 생존을 위해 (곰팡이나 해충 퇴치) 의도적으로 살생 효능을 가진 물질을 뿜어내는데 이를 피톤치드라고 합니다. 알려진 바로는 심리적 안정, 심폐기능 강화, 결핵, 심장 강화 등 이로운 효능들이 있습니다. 피톤치드 효능이 아니더라도 깨끗하게 정화된 숲길을 걷는 건 상쾌하고 좋지요. 숲해설 선생님께 들은 이야기인데 삼나무.. 2020. 1. 22.
제주에만 있는 곶자왈 천년의 숲 '비자림' 곶자왈을 아시나요? '곶'은 숲을 의미하고 '자왈'은 나무와 덩굴 따위가 엉클어져서 수풀 같이 어수선하게 된 곳을 의미합니다. 곶자왈은 세계에서 유일하게 열대 북방한계 식물과 남방한계 식물이 공존하는 제주도에만 볼 수 있는 독특한 숲, 지형을 말합니다. 화산이 분출할 때 점성이 높은 용암이 크고 작은 바위 덩어리로 쪼개져 요철 지형이 만들어지며 형성된 독특한 지형이기에 곶자왈의 신비로움은 찾아갈만한 가치가 충분하죠. 제가 소개할 곳은 이미 충분히 유명해서 많은 분들이 찾아가는 그곳 천년의 숲 '비자림'입니다. 제주 동쪽 여행 필수 코스로 추천합니다. 천연림인 이곳에는 비자나무 2,800여 그루가 밀집하여 자생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울창한 비자림에서의 산림욕이라니. 정말 좋겠죠? 또한 입구에서 매시간 숲해.. 2020. 1.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