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에서 키우기 쉬운 식물 추천 다육식물 호야 키우기

 

 

 

| 초보자도 무심하게 키울 수 있는 식물

 안녕하세요. 새댁 포뇨 입니다. ^^7 오늘은 제가 집에서 직접 키우고 있는 식물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실내에서 키우기 쉬운 식물을 찾고 계시다면 제 글이 분명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제목 그대로 식물을 거의 키워보지 않았거나 데려오면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계속 생명이 다해서 새로 키우기가 두려우신 초보자도 무심하게 키울 수 있는 식물을 소개합니다.

 

<1년 전 호야> 

 

 제가 식물을 키우기 시작한 건 결혼하고입니다. 아, 결혼 전에 간혹 거래처에서 개업 화분,축하 화분 같은 선물용 난을 보내면 난 물주기 정도 경력이 있네요. ㅎ_ㅎ

 

 저도 식물은 문외한이다 보니 인터넷, 유투브를 통해 정보를 모으고 나름대로 만반의 준비를 하고 1년 전 양재역 AT화훼공판장 분화 온실을 찾아갔더랬죠. 다양한 식물을 구경하고 제가 키울 수 있을 것 같은 식물을 집으로 데려온 그 때가 첫 시작입니다. 만냥근, 벵갈고무나무, 벤자민 등.. 함께 신혼집에서 4계절을 보내고 나니 어떤 식물이 키우기 까다로운지 아닌지 알게 되더라구요.

 

  쉬운 식물은 무엇을 의미할까요? 제가 처음 식물을 키우기 시작할 때 가장 어려웠던 게 물주기인데요. 주는 타이밍도 어려웠지만 바로 물주기를 까먹는 것도 문제였습니다. ㅎ_ㅎ 나는 안까먹을 것 같죠? 하지만 습관이 형성되기 전까진 어느 순간 물주는 걸 잊어버리고 보면 갑자기 축 처저 말라있는 모습을 보게 될 거예요. 그래서 제가 말하는 '쉽다'라는 의미는 물주기가 긴 식물들을 말합니다. 조금 무심하게 키우는 게 오히려 더 좋은 덜 신경 써도 되는 식물이에요. 바로 잎이나 줄기가 통통하고 두꺼운 식물인데요. 잎과 줄기에 수분을 많이 저장해 오랫동안 살아가는 종류를 말합니다. 오늘 소개할 호야는 잎과 줄기가 다육질이라 이에 해당하는 식물입니다.

 

| 호야 키우기

 호야는 초록색 잎을 가진 덩굴성 식물입니다. 꽃을 피우기도 하는데 호야꽃을 보기는 꽤 어렵다고 합니다. 그렇게 예쁘다고 하는데 말이에요. 플라스틱 화분으로 1개에 3천원에 2개 사왔습니다. 생각보다 쑥쑥 잘 자라서 반년 정도 후에 큰 화분으로 분갈이해줬습니다. 싱그러운 잎 때문에 관상용으로도 키우기 정말 좋은데요. 호야키우기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년 후 호야>

 

 호야는 다육질이기 때문에 물을 자주 주시면 과습으로 오히려 위험합니다. 잎과 줄기에 물기를 머금고 있기 때문에 보통 10~15일을 권장하는데 화원이나 인터넷에 나와 있는 대로 주시는 게 아니라 우선 집안 환경이 습한지 건조한지에 따라서 물주기를 바꿔주시면 됩니다. 저 같은 경우는 잎에 수분감이 줄어들면 물주기를 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14일 간격 정도 되는 것 같아요. 대부분의 식물은 한번 줄 때 흠뻑 줘서 뿌리로 물을 충분히 흡수할 수 있게 주시면 됩니다. 여름 장마철의 경우 특히 습도가 높기 때문에 물주기를 흙과 잎을 보시면서 주셔야 됩니다. 

 

 호야는 추위에 약하기 때문에 한겨울 베란다에서 키우는 것은 위험합니다. 가능한 실내로 들여놓고 해를 볼 수 있는 곳에 놓는 것이 좋습니다. 

 

 작년에 처음 식물을 집안에 들이고 고무나무, 벤자민 고무나무가 환경 변화로 몸살을 앓아서 잎을 우수수 떨어트려 마음이 너무 아팠었는데요. 호야는 그런 일 없이 잘 적응하더라구요. 처음 화원 돌아다닐 때 많은 분이 호야 키우기를 추천해주신 이유를 알겠더라구요.

 

 물론 호야도 다른 식물처럼 병충해는 조심하셔야 하지만 과습만 신경 써주신다면 큰 문제 없이 호야가 무럭무럭 자라나는 기쁨을 느끼실 수 있을 것 같아요.

 

 식물은 키우고 싶은 초보자, 생활이 바쁜 분들에게 적합한 실내 식물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생각보다 식물이 있고 없고가 집안의 분위기를 많이 좌우하거든요. 저는 꼭 키워보시길 추천해드립니다. ^^ 다른 식물도 또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오늘은 초보자가 키우기 쉬운 식물 호야 키우기를 추천해드리고 이만 글을 마무리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