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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향한 돋보기]/살림·청소 돋보기

실내 공기정화식물 1탄 - 넓은 잎을가진 뱅갈고무나무 키우기

by switch it up 2020. 3. 11.


| 공기정화식물 필요한 이유 

 일상이 된 미세먼지의 위협

 눈을 뜨고 매일 미세먼지 체크를 하고 있다. 요즘은 일주일에 겨우 하루, 이틀 정도만 농도가 낮고 대부분의 날은 미세먼지, 초미세먼지 상태가 나쁨,위험 단계를 오르락내리락한다. 미세먼지의 원인은 크게 중국발 먼지와 한국산 먼지로 볼 수 있다. 한국산 먼지는 석탄화력발전소나, 자동차, 공장 등을 발생원으로 보곤 하지만 아무래도 중국 주변 국가들이 미세먼지로 다들 몸살을 앓고 있는 것을 보면 중국발 먼지의 영향이 더 큰 것으로 필자는 생각된다. 미세먼지의 위협은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 우리나라는 작년 OECD 국가 중 초미세먼지 위험도 2위에 올랐다. 그만큼 야외에서 미세먼지를 차단할 수 있는 마스크 착용이 필수고 공기가 정체되는 실내 환경도 정화에 더 신경을 써야 한다. 실내는 공기청정기 가동과 공기정화 식물을 이용한 방법이 있다. 공기정화 식물은 인테리어 효과도 내면서 공기 정화라는 기능적인 면도 있어 잘 키운다면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 있다.

 

 

 식물의 공기정화 원리

1. 잎의 기공을 통해 오염물질 흡수.

2. 흡수된 물질은 광합성 대사산물로 이용되거나 뿌리로 이동해 미생물에 의해 분해되고 영양원으로 사용.

 

 

 

 공기 정화 효과는 충분한 광량으로 광합성 속도가 빠를수록 잘 이루어지고 오염물질을 많이 처리할수록 미생물이 많아져 효율도 높아진다. 또한 위의 과정 중 잎의 증산작용, 산소의 방출이 실내 온,습도를 조절하여 실내 환경이 쾌적해지는 효과를 볼 수 있다.

 

 

 

| 뱅갈고무나무 키우기

 시원한 푸른색을 띠는 크고 넓은 잎을 가진 뱅갈고무나무는 존재만으로도 집안 분위기를 바꿔주기 때문에 인기가 많은 식물이다. 게다가 그 크고 넓은 잎으로 공기정화 역할도 톡톡히 해내는 이로운 식물이다. 생명력도 강한 편이라 키우기가 까다롭지 않아 실내 공기정화식물 1탄으로 뱅갈고무나무를 선택했다. 과거 양재동 AT센터 분화온실에서 큰 뱅갈고무나무와 아가 뱅갈고무나무를 데려온 지 1년이 넘었다.  

 

 

 건강한 뱅갈고무나무 고르는 법

 1. 가지의 잎이 풍성할 것

 2. 잎은 말려있지 않아야 하고 두껍고 무늬가 선명할 것

    광합성이 많을수록 잎의 무늬가 선명해짐

 

  뱅갈고무나무 키우기

 1. 생육온도 : 21~25°C  

     뱅갈고무나무는 열대 식물이기 때문에 추운 환경은 맞지 않다.

 2. 광량이 충분한 곳

    단, 직사광선은 잎이 타는 현상을 일으킬 수 있으니 피하도록 하자.

 3. 흙이 마르면 물주기

    보통 화원에선 2주를 권하는데 정해진 물주기는 없다. 흙을 만져보고 마르면 흠뻑 물을 준다. 샤워를 좋아한다. 잎의 앞, 뒷면에 샤워를 시켜 쌓인 먼지나 이물질을 털어주는 게 좋다.

  4. 통풍이 잘 되는 곳

     식물을 죽이는 큰 원인 중 하나는 과습이다. 흙이 잘 마를 수 있도록 통풍에 신경쓰자.  

 

 

 식물을 잘 키우는 3대 요소 빛, 물, 통풍이다. 가장 기본적인 이 세가지만 잘 지켜주면 키우다 죽이는 일은 없을 것이다. 기본적인 사항을 지키다가 이제 가지치기, 분갈이, 영양등을 추가로 신경 써주면 된다. 뱅갈고무나무는 존재만으로도 사랑스럽다. 큰 나무가 부담스럽다면 작은 아가 나무들은 가격이 저렴하기 때문에 부담 없이 뱅갈고무나무 키우기에 도전해볼 수 있다. 생명력이 좋아 금방금방 키도 크고 잎도 풍성해진다. 따뜻한 봄기운이 완연한 요즘 화원에 방문해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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