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겨울! 우리는 겨울에도 놀아야 합니다.
특히 어린아이들이 방학을 하게 되면 부모님들은 어디를 가야 하나 고민이 많을 것 같습니다.
현재 연애를 하고 있는 남녀분들도 추운데 겨울에 어딜 여행 가야 할까 늘 고민스럽죠.
우리가 좋아하는 동심으로 돌아가는 놀이가 있습니다.
시에서 운영하는 수영장은 항상 들어가기 어려울 정도로 인기 있는
저도 여름에 물에 풀어놓으면 한두시간은 잘 노는 바로 '물놀이'입니다.
전 어릴 때 물을 무서워하다가 다 커서 수영을 배운 케이스인데 제가 이렇게 물을 좋아하는지 몰랐습니다.
까르르까르르 말도 못 해요.
그래서 이번에 새단장을 했다는 노천온천 '이천 테르메덴'을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원래 인기 있는 곳이었지만 입소문이 더 퍼졌는지 지금 토요일에 가면 풀락커로 집에 돌아가셔야 할 수도 있으니
눈치게임 잘하셔서 가시길 바랍니다.
제가 방문한 날은 20년 1월 12일(일)입니다.
심지어 미세먼지도 조금 심했던 날인데도 사람이 많았습니다.
(신랑이 요즘 과로로 피로를 꼭 풀고 싶다고 해서 방문했었거든요..)
저희는 네이버 예약으로 성인 1명 2만 1천 원에 저렴하게 구매하여 방문하였습니다.
이천 테르메덴이 인기 있는 이유 중 하나는 바로 접근성입니다.
수도권에서 1시간 내에 노천온천을 즐길 수 있는 곳이라니 너무 이상적이지 않나요?
사실 가까운 인천 씨메르도 생각했지만 가격적인 부담과 시간제한이 마음에 들지 않더라고요.
실내 온천은 정말 물 반 사람반이어서 사진을 찍지 못했습니다.
사진에 보이는 야외 온천은 A구역이고 아래 사진처럼 야외는 풀이 나뉘어 있습니다.
D구역은 제가 갔을 때는 운영하지 않았습니다.
A구역 실내풀장에서 연결되어 이동할 수 있는 야외풀
B구역 야외 메인풀. 풀장이 길게 되어있는 구조라 수영도 할 수 있고 매주 토요일 이 구역에서 풀파티(DJ파티)가 열린다.
C구역 주류, 간식을 사먹을 수 있는 구역
D구역 운영하지 않았음
저도 거의 B구역에서 놀았는데요.
사람이 많아도 풀이 넓다 보니 놀만했던 것 같습니다.
C구역에서 간단한 스낵과 어묵 주류 판매가 있습니다.
이동은 불가하고 구역 내에서만 먹어야 하고 가격은 한 캔당 5천 원, 어묵은 2천원입니다.
나중에 들었는데 주류는 테르메덴에 반입이 된다고 하네요???!
하이네켄 정도는 사올 걸 그랬다 싶은 생각도 듭니다.
아무튼 수영하고 먹고 수영하고 먹고 개꿀입니다.
풀마다 자쿠지가 있는데 조금 추워지면 자쿠에서 녹이고 놀고 반복하면 됩니다.
메인풀에 유지되는 물 온도는 개인차가 있겠지만 날이 추워서 인지 미지근 한 느낌이었습니다.
또 놀다 보면 따뜻하게 느껴지기도 했지만 좀 더 따뜻하게 관리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저희는 가격에 포함되었지만 찜질방은 이용하지 않았는데요.
접근성, 가격(스파+찜질) 정말 괜찮은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지금은 정말 사람이 많으니 특히 토요일(DJ파티 때문에 더 많다고 하네요)은 피해서 이용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이번 주 아이들과 떠나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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