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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 돋보기]/나만알고싶은 국내여행지

제주도 가장 쉬운 '아부오름' 과 어려운 '다랑쉬오름' 오르기

by switch it up 2020. 1. 21.

2019년 11월 일주일간 제주도 여행을 다녀왔다.

이번 계획은 오름의 왕국으로 불리는 제주 동쪽에서 일주일 살기다.

 

제주에서만 볼 수 있는 오름은 한라산과 같이 화산이 분화하여 만들어져 산처럼 언덕진 모습을 하고 있다.

특히 동쪽에 많이 분포해 있고 그 수가 360여 개 정도로 다양하다.

제주여행을 하게 된다면 꼭 오름에 오르는 것을 추천한다.

 

본인은 등산을 좋아하는 편이다. (위에서 내려다보는 거 너무 짜릿해..)

몇 년 전 처음 용눈이오름에 올랐을 때 감동을 다시 느껴보고 싶었다.

 

오름은 어린아이 남녀노소 모두 난이도에 따라 선택해서 오르면 되니 겁내지 않아도 된다.

평소 등산 좀 해본 사람이라면 난이도 상의 오름 정도는 어렵지 않게 오를 수 있을 것이다.

 

아부오름

 

가장 쉬운 오름은 어디일까?

 

용눈이오름을 '중하' 정도로 본다면 그보다 쉽고 사람들이 많이 찾는 '아부오름'을 추천하고 싶다.

입구에서 오분 정도만 걸어 올라가면 되고 높이는 300m로 완만한 언덕이다.

분화구의 경계를 따라 원을 그리며 삼나무가 자란 모습들과 주변 오름 풍경이 볼거리다.

총 30~1시간 정도면 충분히 둘러볼 만큼 쉬운 오름이니 부담 없이 들러보자.

 

 

아부오름

 

가장 어려운 오름은 어디일까?

 

오름의 여왕이라고 불리는 '다랑쉬오름'을 추천하고 싶다.

비교적 가파른 경사를 올라야 하고 왕복 2~3시간 정도를 잡고 가야 한다.

조금 힘들더라도 사람들이 다랑쉬오름을 찾는 이유는 아마 그만큼 흘린 땀에 대한 보상을 주기 때문인 것 같다.

정상에 오르면 저 멀리 성산일출봉까지 볼 수 있다.

바로 앞에 있는 것은 다랑쉬 오름의 축소판 같은 아끈다랑쉬 오름이다.

 

 

다랑쉬오름 정상에서 바라본 풍경

 

오름이 처음이라면 '용눈이오름'을 추천해주고 싶다.

크게 힘들이지 않고 좋은 전망을 볼 수 있다.

가을이면 만발한 억새가 장관인 '새별오름'

한 번쯤 가보아야 할 유네스코에 등재된 '거문오름'도 추천한다.

대부분 평지로 이루어진 제주섬에서 불룩불룩 솟은 오름의 능선은 어쩐지 이색적이다.

정상에서 느끼는 제주의 바람 또한 그 맛이 좋다.

 

 

 

내가 뚜벅이 여행자라면?

제주 '관광지순환버스'를 이용해보자.

실제로 내가 이용한 버스인데 주요 관광객들을 위해 주요 관광지만 승, 하차하도록 편성된 버스 노선이다.

버스 안에 안내해주시는 분이 상주해계셔서 문의도 가능하니 뚜벅이라도 어려움 없이 여행할 수 있다.

특히 나는 숙소를 송당리에 잡에서 관광순환버스를 더 잘 이용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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